Date : 12-11-09 11:43     
 
Writer : 깜치    Views : 8,446
교회주보 올림
 
 


믿음이 이기네(I)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의 기치를 든 1517년 10월 31일이후 484년이 지났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이는 여전히 변함없는 진리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오늘 다시 어떤 믿음으로 인가를 묻지 않을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성경을 언뜻 볼때 믿음에 대해 두가지 다른 것을 가르치는 듯 이해될때가 있습니다. 바울은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 그럽니다.  야고보는 믿음의 행위로 의롭게 된다 그럽니다. 그러면서 둘다 아브라함을 예로 듭니다. 바울은 롬4장에서 그는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았다고 설교합니다. 야고보는 약2:21,24절에서, 아브라함은 행함으로 의롭다함을 받았다 그럽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둘다 다른것을 설교하고있습니까? 이런 차이는 둘다 보는 눈이 다른데 기인하며, 나아가 섬기는 교회상황이 달라 그런것입니다. 그러나 본질은 같습니다. 바울은 선교적 상황에서, 복음을 처음 접하는 이방인들에게, 그리고 복음을 처음 접한 유대인들에게, 성도는 구원을 어떻게 받나 전합니다. 믿음으로입니다. 그러나 야고보는 목회적 상황에서 이미 복음을 아는 성도들/교회에 어떻게 복음을 합당하게 살것인가 가르칩니다. 바울처럼, 구원은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받습니다. 야고보 처럼, 구원은 복음에 합당하게 실천하고 살아야 합니다. 전자는 의롭게 됨을 후자는 의롭게 사는것을 설교합니다. 자, 우리가 사는 시대, 이민교회, 우리 열린문성약교회는 어떤 말씀에 귀기울여야 합니까?  세속화속에서, 물질만능주의 유행속에서, 개인주의 속에서, 기독교가 지탄의 대상이되는 시대에 교리는 알지만 전혀 감동없는 우리에게는 어떤 말씀이 필요합니까? 바로 믿음으로 사는 명사형보다 동사형 성도가 되라고 그렇게 살라고 그렇게 믿으라고 강권하십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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